지난달 31일 판교 핀테크지원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올 한 해 핀테크 육성의 핵심 키워드로 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글로벌 진출을 강조하고 싶다"며 "온라인 투자자문과 일임 관련 규제 개선 등을 통해 금융분야의 알파고라고 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가 국민 자산관리의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위가 추진 중인 온라인 투자 자문 규제 완화를 거쳐 오는 7월 실시 예정인 공개테스트(regulatory sandbox)에서 유효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 향후 대고객 직접 서비스와 직접 자문 제공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핀테크 분야 중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와 관련된 규제 개혁과 지원에 발벗고 나서면서 해당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선도 기업들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중에서도 15년 이상 시스템트레이딩 분야의 선두기업 자리를 지키며, 로보어드바이저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리알엠에스 역시 기대주로 급부상 하는 모습이다.
금융분야에서도 가장 민감한 영역인 금융보안을 강화한 것은 물론, 수익기회 포착, 투자포트폴리오 운영, 위험관리, 편리한 투자툴, 전문투자컨설팅 관리 등 안전하고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필요로 하는 금융소비자를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 분야는 오랜 시간 노하우와 기술을 축적해온 기업에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더해졌을 때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영리한 금융브라우저는 현존하는 첨단 기술이 망라된 핀테크 금융솔루션으로, 본격적인 로보어드바이저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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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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