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께 부산지역 한 경찰서 소속 k모 경위가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맨 채로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제 k모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다운증후군을 앓아 부산의 한 특수학교에 다니는 k씨의 아들은 방안에서 목이 졸린 채 숨져 있었다.
k경위는 "아들을 위해서는 열심히 살고 싶은데 너무 힘들다. 너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k경위가 10년 전 이혼하고 자폐증을 보인 아들을 잘 챙겨주지 못한 점 등을 고민했다는 유족과 동료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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