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속 책의 일생 따라잡기' 특별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공개된 '라키비움' 문학실.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도서관에 있는 수많은 책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 오게 됐을까?' '정리, 보존은 어떻게 하는 걸까?'.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 책 자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런 궁금함이 들 법도 하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제52회 도서관 주간(4월 12일부터 18일까지)을 맞아 같은 기간 총 4회 '도서관 속 책의 일생 따라잡기' 특별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책 수집 단계에서부터 이용자에게 서비스되기까지의 과정, 장서 관리, 서고 보존, 훼손 도서 복원 등의 경로를 망라한다. 가히 도서관 고유의 전 과정을 공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용자들이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자료수집실, 정리실, 보존처리실은 물론이고 최근 라키비움 공간으로 새단장 한 본관 2층 문학실, 디지털도서관 정보광장을 거쳐 방대한 자료를 보존하고 있는 지하서고까지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눈길을 끈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18일 오후 2시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에서 할 수 있다. 접수는 매일 선착순 50명까지이며, 견학 후에는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