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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팸투어는 2일 오전 10시 전곡선사박물관을 시작으로 양원리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선캠브리아시기 역암, 아우라지 베개용암 그리고 오후에는 좌상바위, 신답리 키푸카 마지막으로 재인폭포 등을 살펴보았다.
연천군 주요 지질명소에 대한 탐방에는 20여년 넘게 연천 지역 지질답사를 추진해 온 서울 숭문고등학교 교사이자 지질학 박사인 박정웅 선생님의 생생한 현장 강의와 박정웅 선생님의 20년 노하우가 잘 정리된 현장 교재가 있어 탐방 내내 교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팸투어단은 이른 아침부터 각양각색의 지질과 지형들 그리고 암석들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날 참여한 백학초등학교 김종숙 선생님은 “연천지역에 한반도의 형성과정을 알 수 있는 지질명소와 지구과학적으로는 물론 경관적으로 이렇게 다양한 지질명소가 있는 줄 몰랐다”며 “교실로 돌아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앞으로도 함께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탄강과 임진강 일원은 한반도 형성과정을 알 수 있는 지질명소는 물론 다양한 지질시대의 암석과 지질구조를 갖추고 있어 지질교육의 최적의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연천군은 연천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중등과정 자유학기제에 따른 지질교육과 관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질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질교육을 위하여 지난 2월에는 강원대학교 지질학과 및 ㈜지질유산환경연구소 그리고 융합지구과학기술인력양성사업단과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지질명소와 연천군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질교육의 중심으로서 연천군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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