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발병률이 높은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지만, 문제는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대장암 초기증상은 대부분 아무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게다가 배변 습관 변화, 설사, 변비, 혈변, 피로감 등 대장암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이를 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피로감 정도로 착각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이유로 대장암을 예방, 치료하려면 현재 몸에 대장암 증상이 없다고 해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나 섬유질 섭취 부족은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기에 더해 엽산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폴 테리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엽산 섭취량이 많은 그룹은 적은 그룹과 비교해 대장암 환자가 무려 40%나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열에 약하고 유통 과정에서 파괴되기 쉬운 천연 엽산을 보존하기 위해 열을 가하지 않는 동결건조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천연원료 비타민 전문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엽산의 효능을 흔히 기형아 방지로만 아는 사람들이 있지만, 지속적인 연구로 항암효과를 비롯한 엽산의 여러 효과가 밝혀지고 있다”면서 “엽산은 임산부는 물론이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한 필수 영양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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