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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 시군별 103개 사업 시행...135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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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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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135억 원을 투입해 신규사업 12개를 포함한 총 103개의 지역사회서비스투자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은 독거노인주거생활지원서비스, 부모아동상호관계증진서비스, 찾아가는 해피실버서비스 등으로 지역 욕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 사업은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지역별ㆍ가구별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해 다양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로 현재 도내 지역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독거노인주거생활지원서비스는 청송군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간단한 가전제품 및 전등 수리ㆍ교체, 전기ㆍ가스 안전 관련 생활 지원 등 일상 주거생활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둔 주민 밀착형 서비스로 현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월 초부터 이 서비스를 받고 있는 청송군의 박모씨는 “집안 구석구석 고장 난 건 다 고쳐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부엌에 쥐가 나온다고 하니 그것까지 해결해준다고 합디다. 아무래도 노인 혼자 살다 보니 불편한 것이 많았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다 살펴주고 같이 차 마시면서 이야기까지 나누니 너무 고마워요”라고 하며 독거노인 주거생활지원서비스에 대해 아주 만족해했다.

또한 7개 시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바른체형 운동교실의 경우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이나 허리통증 또는 하지길이의 균형이 맞지 않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별 바른체형 갖기 교육 및 1:1 맞춤 교정 운동 뿐 아니라 정서 심리 상담까지 하는 서비스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6개월째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청도군의 이모학생은 “허리가 25도나 휘어 교정운동을 받지 않으면 수술까지 해야 한다고 진단을 받았어요. 청도에는 교정운동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어 대구까지 나가 교정운동을 받으러 갔었는데 청도군에서 아동청소년 바른체형 운동 서비스를 통해 교정운동을 받을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으로 너무 좋아요. 많은 친구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바른 체형을 가졌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며 건강도 좋아지고 자신감까지 생겼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지원을 희망했다.

김종수 도 복지건강국장은 “사회서비스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욕구가 커지고 있어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사회서비스를 개발·지원하고 도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많은 도민들이 맞춤형 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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