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행진' 중국 영화시장, 1분기 박스오피스 145억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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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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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2월 춘제연휴 박스오피스 급증, 미인어 등 국산영화 약진

[중국 1분기 박스오피스 변화추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영화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광파망(中國廣播網)은 올 1분기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가 역대 분기별 신기록인 144억7000만 위안(약 2조566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무려 51.2% 급증한 것이자 지난 2012년 1분기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관객 수도 전년 동기대비 57.9% 늘어난 연인원 4억2000만명, 상영 횟수는 37.6% 증가한 1686만회를 기록했다. 이 역시 모두 역대 신기록이다.

중국 영화시장이 1분기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운 것은 2월 춘제(음력설)와 중국 국산영화의 힘이 컸다. 1~3월까지 중국 영화시장 박스오피스는 38억6200만 위안, 68억9400만 위안, 37억3700만 위안으로 2월 박스오피스 기록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춘제 연휴기간인 지난 2월 7일~13일까지 한 주간 박스오피스만 36억 위안에 육박했다.
 

[미인어 영화포스터]


중국 국산영화의 약진도 돋보였다. 중국 국산영화 박스오피스가 전체 144억7000만 위안 중 72.4%에 달하는 105억 위안을 차지했다. 특히 중화권 인기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저우싱츠(周星馳·주성치)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미인어(美人魚)'의 인기가 압도적이었다. 미인어는 전체 박스오피스의 30%에 육박하는 33억8000만 위안의 돈을 벌었다.

수입영화의 올 1분기 중국 영화시장 박스오피스는 총 40억 위안으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박스오피스 13억2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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