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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세계랭킹 8위로 복귀한 전인지. 그보다 랭킹이 앞선 한국선수는 박인비, 김세영, 장하나 셋이다. [사진=미국LPGA 제공]
전인지(하이트진로)가 4일 끝난 미국 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2위를 한 덕분에 세계랭킹 8위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이날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5.81로 지난주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 5위 김세영(미래에셋), 6위 장하나(비씨카드)에 이어 넷째로 높다.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 골프종목에 한국여자골프는 네 명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11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네 명이 나간다. 올림픽 출전선수를 확정하기까지 약 석 달이 남았으나 전인지로서는 일단 ‘출전권’에 다시 들어갔다.
그러나 랭킹 5위 김세영부터 랭킹 10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까지 평점차가 약 1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올림픽 대표선수를 거론하기에는 이르다.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리디아 고는 랭킹 2위 박인비와의 평점차를 4.45점으로 벌렸다. 지난주 두 선수의 평점차는 2.84였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박성현(넵스)의 랭킹은 23위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다.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20승을 올린 이지희의 랭킹은 45위로 뛰어올랐다. 1주 전 대비 11계단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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