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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2사단 제71회 식목일 기념 식목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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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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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와 미2사단이 식목일을 하루 앞두고 한미우호의 의미를 담아 ‘홍단풍’ 두 그루를 함께 심었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테드 마틴(Ted Martin) 미2보병사단장은 4월 4일 오후 2시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위치한 미2사단 본부(프리맨 홀) 정문에서 식목행사를 열었다.

이번 식목행사는 경기도와 미2사단이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함께 심으며 한미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에서는 이 행사를 위해 홍단풍 두 그루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양복완 부지사와 테드 마틴 미2사단장을 비롯해 경기도, 미2사단, 경기북부지역 한미친선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양측이 함께 심은 홍단풍에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미 간의 우정을 변치 말고 지켜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실제로, 홍단풍은 공해와 병해충, 추위에 강하고, 사시사철 본래의 색을 잃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진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양복완 부지사는 “홍단풍이 어떤 고난속에서도 굳건히 색을 잃지 않는 것처럼, 경기도와 주한미군의 우정 역시 변치 않길 바란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식목일의 의미는 물론, 지역주민과 주한미군 장병들이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경기도의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미2사단은 지난 2002년부터 15년간 식목행사를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우호증진의 의미를 담은 주목나무 한그루를 심었으며 올해는 홍단풍 두 그루를 심어 서로간의 굳건한 관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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