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4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정보접근성 지킴이 및 멘토 발대식'을 개최했다.
정보접근성은 장애인·고령자 등이 웹(web) 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위촉된 '정보접근성 지킴이 및 멘토'는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기본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지킴이 65명과 멘토 10명)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 한 해 동안 웹 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접근성 준수 여부에 대한 진단 및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웹 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정보접근성 준수 여부를 지킴이 및 멘토 각각 전담기관을 지정해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직접 기관 방문을 통한 1:1 집중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접근성 준수 여부 진단 및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관은 웹 접근성 연구소 홈페이지(www.wah.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무료로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병조 NIA 원장은 “정보접근성 개선은 장애인과 고령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이 들어감에 따라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일”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웹과 앱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정보접근성 지킴이 및 멘토가 많은 역할과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SBS 최영주 아나운서에 대한 정보접근성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열렸다. 위촉식에서 최 아나운서는 앞으로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한 홍보대사로, 일반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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