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 1980선 근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04 16: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류태웅 기=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0 포인트(0.27%) 오른 1978.9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58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영향이 컸다.

개인도 60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92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로 전환한 데는 미국 경제 지표 개선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외국인의 기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달 증시는 대형주의 이익 모멘텀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우세하다는 점에서 제한적 조정 압력과 등락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6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38%), 의약품(1.69%), 화학(1.62%), 전기·전자(1.59%) 등은 상승했고, 운송장비(-2.82%), 은행(-1.51%), 통신업(-1.2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2.03%), 아모레퍼시픽(3.72%), 삼성생명(0.85%), LG화학(2.83%), NAVER(3.66%) 등은 상승했고, 현대차(-3.68%), 현대모비스(-3.14%), 기아차(-2.6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696.98로 전 거래일보다 6.29포인트(0.91%)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1원 내린 1146.1원으로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