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세이팝 콘서트가 4월의 첫 금요일 밤을 힙합으로 물들였다.
지난 1일 오후 8시 클럽 옥타곤에서 펼쳐진 '세이팝 콘서트'에 버벌진트, 한해, 키디비, 양다일이 함께 출연해 뜨거운 불금의 시작을 열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양다일은 '스테이 위드 유(Stay with you)'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널'을 연이어 열창하며 '세이팝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키디비는 지난 22일 공개된 신곡 '두잉 굿(Doin' good)'을 부르며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아슬아슬해' '아임 헐(I'm her)', 'R.R.F'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키디비 다음 순서로 등장한 한해는 '랩 메들리'로 자신의 공연을 시작했다. 이후 '내가 이래' '유즈드 투(Used to)' '구름' '필 잇 업(Fill it up)' '허릴 내줘' '팬텀 메들리' '오버 액션' 등 7곡 이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한껏 치솟게 했다. 특히, 지난 16일 발매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이브 무대인 '내가 이래'로 팬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버벌진트는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태연의 '아이(I)'를 부르며 등장한 후 '리와인드(Rewind)' '시발점' '90년대로부터' '시작이 좋아' '굿모닝' '좋아보여' '충분히 예뻐' '긍정의 힘' '완벽한 날' 등 자신의 히트곡을 잇따라 열창해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모바일 팝과 함께 진행된 '세이팝 콘서트'는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순금 한 돈으로 제작된 '황금 모바일팝 카드'와 버벌진트, 한해, 키디비, 양다일의 친필 사인 씨디 및 애장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모든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