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회계·세무법인, BDO 회원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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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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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이현회계법인과 이현세무법인은 이달 1일 세계 5대 회계법인인 BDO인터내셔널과 국내 회원사(멤버펌)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현회계법인, 이현세무법인은 국내에서 BDO의 독점적 회원사로서 회계, 세무, 법률 및 경영자문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이현회계법인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및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과 한국에 투자를 희망하는 BDO의 모든 고객기업에게 최고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현세무법인은 국내 세무법인 업계 최초로 글로벌 대형회계법인과의 멤버펌 제휴를 통해 국내외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조세, 이전가격세제 분야, 이중거주자 과세문제 등 국가간 조세문제에도 서비스제공이 가능해졌다.

BDO는 세계 5위 규모(2015.9월 기준 8조8천억원 수익, 2016년 10조원 예상)의 글로벌 회계법인으로 회계 및 세무, 경영자문 분야에서 154개 국가, 1,400여 사무소 , 64,000명의 전문가들이 회계, 세무, 법률, 경영컨설팅 분야의 전문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IAB(International Accounting Bulletin)가 선정하는 2015년 올해의 회계법인(BDO-Network of the Year 2015)에 선정된 바 있다.

BDO의 주요 고객은 SNS분야 최고기업인 페이스북을 비롯, 피델리티, 미쉐린, 다이너스클럽, 론스타, 인터컨티넨탈, 티센크루프,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이현회계법인은 2007년 창업이래 매년 20% 이상 고속성장을 거듭,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140여개의 회계법인 중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10대 재벌그룹 중 7개 그룹의 세무자문 업무를 수임한 실적이 있는 등 조세분야 최고의 전문법인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현회계법인, 이현세무법인은 금번 BDO와의 회원사 지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국제적 수준의 회계감사품질을 확보하였고, 회계법인, 세무법인, BDO국제부로 분산된 사무공간을 오는 4월 20일 테헤란로 소재 포스코센터 빌딩으로 동시 이전하여 회계, 세무 전문가의 시너지를 최대화하는 종합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무공간통합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BDO의 아태지역 회장인 스티븐 달리는 “안만식 대표와 이현의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에서 BDO가 한국의 대기업에게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하고 투자하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회계법인의 관계자는 "국내 회계감사시장이 대형회계법인 중심으로 편중돼 균형이 결여된 측면이 있다면서 건강한 중견회계법인이 육성되어야 회계감사시장이 균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현회계·세무법인은 중소,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직면하는 회계, 세무, 경영컨설팅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최고의 전문가 조직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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