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세계 최초로 광고에 비틀즈 'Yesterday' 음원 담을 수 있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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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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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의 새로운 광고 ‘예스터데이’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1870년부터 한 세기 반 동안 침대 역사를 만들어 온 시몬스가 세계 최초로 비틀즈의 명곡 '예스터데이(Yesterday)' 음원을 삽입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실존했던 위인 및 유명인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숙면이 가진 위대한 힘'을 보여주는 시몬스의 광고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시몬스 침대는 비틀즈의 'Yesterday' 멜로디를 꿈에서 떠올렸다는 스토리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 실제로 'Yesterday'는 꿈속에서 환상적인 현악 앙상블을 듣고 꿈에서 깨자마자 피아노 반주곡으로 악보를 써내려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몬스 'Yesterday' 편은 꿈속에서 풀리지 않은 문제의 해답을 찾아낸 '뉴턴' 편에 이어 숙면의 가치를 보여주며 시몬스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냈다.

특히 비틀즈의 'Yesterday'는 자체 음반 홍보 영상물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유일하게 시몬스의 광고 음악으로 사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꿈속을 그려낸 듯한 몽환적인 미장센도 이번 광고 영상의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안개가 자욱이 깔린 바다 위에 떠있는 피아노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퍼지는 장면은 보는 이를 꿈속으로 끌어 들일 것만 같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세계적인 명곡 'Yesterday'의 음악적 영감이 꿈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스토리가 최초로 음원 사용권을 받게 했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숙면의 힘과 가치에 대한 메시지가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뮤지션과 오케스트라 포함, 무대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비틀즈의 'Yesterday'는 전 세계 라디오에서 1분에 한 번씩 흘러나올 정도로 세기의 명곡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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