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이날 "F-16D 항공기 사고 이후 중단했던 130여 대의 KF-16 항공기의 비행을 오늘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KF-16 항공기에 장착된 엔진은 F-16 엔진과 비교해 성능, 재질, 내열성이 향상된 별개의 엔진"이라며 "엔진 계통 특별점검을 완료한 KF-16 항공기의 비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공군이 보유한 KF-16은 모두 130여대로, F-15K와 함께 주력 전투기다.
KF-16의 엔진은 미국 엔진 제조업체인 프랫 앤 휘트니(PW)의 'F100-PW-229'로, F-16 계열의 다른 전투기 엔진인 'F100-PW-220'과는 다르다.
공군은 KF-16을 제외한 30여대의 F-16 계열 항공기는 사고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비행을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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