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이탈리아 감독, 첼시 FC와 3년 계약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안토니오 콘테(46) 이탈리아 축구팀 감독이 첼시 FC와의 계약을 마쳤다. 

메트로 UK, 데일리 스타 등이 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첼시 측은 이날 콘테 감독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금은 1600만 파운드(약 261억 2600만원) 상당이라고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올 여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 2016이 끝나는 대로 첼시 팀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콘테와 함께 팀을 지휘할 스태프들의 명단도 나왔다. 안젤로 알레시오, 마시모 카레라, 파올로 베르텔리, 마우로 산드레아니 등이 코치 팀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콘테는 2014년 국가대표팀을 맡기 전인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이끌었던 유벤투스가 좋은 성적을 내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구스 히딩크 감독의 후임으로 일찌감치 물망에 올랐던 이유다.

콘테 감독은 "첼시 FC와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첼시와 영국 축구 팬들은 열정적인 만큼 이탈리아에서 수행했던 승리보다 더 많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