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 SOS, '다시한번 명성 떨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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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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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의 기업애로 해결 현장행정 브랜드인 ‘경기도 기업 SOS’가 다시 한 번 명성을 떨쳤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기업 SOS’가 2016 국가브랜드대상 기업애로 지원 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첫 대상을 받았던 지난 2013년 이후 4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경기도 기업 SOS’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가 자금, 입지, 기술, 인력, 각종 규제 등 기업의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소하는 맞춤형 기업애로 해결 시스템으로, 경기도가 2007년부터 추진해온 대표적인 현장행정 브랜드다.

도는 특히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현장밀착 지원의 모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도는 지난 한 해 동안 ▲도지사 기업현장 방문 8회, ▲기업현장기동반 225회 운영, ▲도-경제단체 상생협의회 9회 개최, ▲기업 SOS넷 운영 등을 통해 9,731건의 기업애로를 접수했는데 이중 9,656건을 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머지 75건은 현재 처리 중으로 전체 기업애로 처리율은 99.2%에 이른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도는 다각적인 방향으로 기업들의 애로를 접수·처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운영 중인 기업SOS시스템을 살펴보면, ▲94개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크로 구축된 ‘기업SOS 지원단’, ▲도지사가 직접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해결·지원하는 ‘도지사 기업현장 방문’, ▲도·시군, 유관기관 간 협업지원 시스템인 ‘기업현장기동반’, ▲경제단체 간 기업애로를 공유·처리 하는 ‘도-경제단체 상생협의회’ 등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4년 연속 대상 수상 성과에 자만하지 않겠다.”면서, “올해에도 기업에서 원하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기업의 투자 등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기방시설 등이 비교적 열악한 도내 자생 조성 공장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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