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볼티모어 개막전 우천 지연중…박병호 ‘6번 DH’-김현수 ‘벤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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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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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네소타 트윈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미국 동부 지역에 내린 비로 지연되고 있다.

5일 오전 4시5분(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네소타와 오리올스의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비로 경기 개시를 하지 못하고 지연중이다.

현재 빗줄기는 약해진 상태. 하지만 앞서 동부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미네소타와 볼티모어의 개막전은 한국인 루키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는 경기다.

미네소타 내야수 박병호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6번 지명타자로 빅리그 데뷔전 준비를 마쳤다. 볼티모어 외야수 김현수는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된 채 벤치에서 대기한다. 볼티모어의 주전 좌익수 자리는 김현수와 경쟁을 벌였던 조이 리카드가 확보해 9번 타순에 배치됐다.

미네소타 선발 투수는 우완 어빈 산타나, 볼티모어 선발 투수는 우완 크리스 틸만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텍사스 외야수 추신수가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고, 시애틀 내야수 이대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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