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1000원대 편의점 원두커피 매출이 1년새 4배가 뛰는 등 편의점이 커피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올 1~3월 사이 주요 편의점의 원두커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네 배까지 뛰었다.
세븐일레븐이 내놓은 자체브랜드(PB) 원두커피인 '세븐카페'는 이 기간 작년 동기보다 3.96배 많은 매출을 거뒀다.
세븐카페는 작년 1월 선보인 브랜드로, 편의점 매장에 설치된 커피머신을 통해 공급한다. 가격은 아메리카노 기준 작은 컵(레귤러) 1000원, 큰 컵(라지) 1500원 수준이다.
씨유(CU)도 올 1분기 자체 에스프레소 원두커피 매출이 전년보다 62%나 늘었다. CU의 PB는 '카페 겟'으로 작년 12월 선보였다.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1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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