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하락에 하락세...애플 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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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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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5포인트(0.31%) 하락한 17,737.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65포인트(0.32%) 떨어진 2,066.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74포인트(0.46%) 낮은 4,891.8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동결 논의가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고위 관계자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은 것도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업종과 통신업종이 각각 1%와 0.7% 상승한 것을 빼고 전 종목이 하락했다. 나스닥 종목에서는 애플이 0.99% 상승하는 데 그쳤고 페이스북은 3% 떨어졌다. 아마존닷컴, 인텔, 알파벳도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제너럴일렉트릭(GE) 2%, 골드만삭스와 캐터필러가 각각 1% 넘게 하락했다. 미국 저가 항공사인 버진 아메리카는 알래스카에어그룹의 인수 소식에 약 42% 급등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70% 상승한 14.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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