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36)과 김소영 MBC 아나운서(29)가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아나운서 출신 커플들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인 아나운서 커플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같은 방송사 아나운서 최동석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약 2년 뒤인 2009년 웨딩마치를 올렸다.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한 SBS 아나운서 출신 김일중 역시 YTN 아나운서 윤재희와 결혼했다. 김일중은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자주 드러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KBS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와 MBC 김정근 아나운서 역시 아나운서계 대표 커플 가운데 하나다. 두 사람은 아나운서 준비생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결혼까지 골인했다.
손범수와 진양혜 부부 역시 아나운서 시절 인연을 맺었다. KBS국 아나운서였던 두 사람은 지난 1994년 결혼한 뒤 현재까지 '잉꼬 부부'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오상진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5일 오전 오상진이 MBC 김소영 아나운서와 1년 여간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둘은 매니저도 모를 정도로 비밀리에 만남을 지속했으며 결혼 등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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