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아프리카 피스콘서트 위해 남수단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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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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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연세상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가수 김장훈이 5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출국한다.

남수단 올림픽조직위원회 홍보대사와 기획직을 맡고 있는 김장훈은 남수단 정부의 요청을 받아 9일 아프리카 피스콘서트의 총연출과 메인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피스콘서트는 2015년 유엔을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남수단은 아직도 지역적인 국지전으로 인해 위험이 남아 있다. 이번 콘서트는 남수단의 완전한 평화정착과 함께 내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내전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글로벌평화축제이다.

아프리카 피스콘서트에는 김장훈과 남수단의 유명 가수들, 주변국의 인기 가수들이 참여해 함께 평화를 노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남수단 대통령과 장관들, 주변국의 주요인사들, 각국대사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IOC의 임원들도 참석하게 된다.

김장훈은 5일 출국해 6일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 도착한다. 이후 7일부터 남수단 대통령 및 각 장관들, IOC 임원들을 만나 인사를 한 후 총 브리핑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아프리카의 가수들, 민속무용단을 만나 함께할 노래들을 연습하고 남수단 주바 국립축구장에서 공연준비를 위한 세팅과 총 리허설을 지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9일 아프리카 피스콘서트를 마친 후 11일 남수단 주둔군인 한빛부대를 찾아 위문공연을 한다.

남수단 주둔 한빛부대는 전 세계 주둔군 중 가장 현지 친화적이며 모범적인 군대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14일 입국해 이달 말에 나오는 싱글 곡 발매와 30일 구리아트홀 공연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19일 선진 코칭 시스템 도입 훈련을 위해 입국하는 18명의 남수단 코치진을 마중, 인솔하여 4주간의 코치연수를 서울시체육회와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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