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 숨쉬는 지구’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지구환경축제는 학생·시민들과 함께 녹색생활을 공유하고 하나뿐인 지구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는데 의의가 있다.
축제장에서는 녹색생활과 과학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부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먹는 물병 Ooho! 만들기 △바른식생활 체험 △토종팝콘 만들기 △친환경수세미 만들기 △폐벽지를 이용한 수첩만들기 △에코주머니만들기 △전통도예체험 △태양광자동차만들기 △태양열 조리기 체험 △태엽인형만들기 △자외선변신팔찌만들기 등이 펼쳐진다.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대여, 자전거모형만들기 체험, 자전거 골든벨등 자전거 마당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아끼고 나눠쓰는 나눔문화확산을 위해 재활용의류, 소품판매 등의 나눔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또한 푸른 청보리와 잔디가 어우러진 행사장 곳곳에 감추어진 보물찾기도 진행, 어린시절 봄소풍의 향취를 흠뻑 느낄수 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없는 하루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행사장에는 클린하우스를 비치하지 않을 계획” 이라며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한 이번 환경축제에 많은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46회를 맞이하는 지구의 날은 1969년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의 상원의원이 하버드대학생과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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