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들 “청년층 투표하세요” SNS서 릴레이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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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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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해어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4·13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청년층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영화인도 나섰다.

지난달 29일 개설된 페이스북 페이지 ‘개념 있는 놈들’(개놈)에서는 영화인들이 청년층의 투표를 독려하는 ‘투표 버킷 챌린지’가 한창이다. ‘개놈’ 페이지에는 “개념 있는 자들의 투표 독려 릴레이” “너희에게 투표 DNA를 심어주마” 등 재치있는 문구가 올라 있다.

개놈 캠페인은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4년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착안한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이다.

참가자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달리 투표 버킷 챌린지는 영화인들이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올린 후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놈 페이지 운영자는 “군대에서 제대하고 다시 학교에 다니고 있는 복학생,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 어디서나 볼 수 있는 20대들”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평소 자신들이 아는 배우와 영화감독에게 부탁해 캠페인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주자로 나선 배우 문성근은 “프랑스의 20대 투표율이 85%인데 우리는 25%다. 투표를 안 하니 정치권이나 청와대가 청년들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20대 투표율이 75%가 되면 정치권이 청년 일자리를 위해 발버둥칠 것”이라고 말하고서 다음 주자로 배우 박원상과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 출연했던 가수 조관우를 지목했다.

이어 영화감독 정지영·류승완, 배우 유연석도 참여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배우 조재윤은 “4월13일은 대한민국 국민의 주권을 되찾는 날”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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