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우편물 집배원과 수도 검침원들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해결사로 나설 예정이다.
춘천시는 시 도시공사와 춘천우체국과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우체국 집배원 100여명과 수도검침원 20여명을 투입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첨병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기관과 읍면동별로 구성된 ‘사회복지봉사단’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긴급 위기가정 찾는 3중 안전망을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3중 안전망 체제는 집배원이 이상 가정을 신고하면 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당 지역에 사회복지봉사단을 빨리 보내 상황별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수도검침원과 집배원들의 참여로 복지사각지대 놓인 위기의 가구 발굴을 위한 1차 읍면동 사회복지봉사단과 2차 통·리장에 이은 삼중의 확인망을 갖추게 돼 방치되는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보다 조밀한 안전망을 구축하게 되었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민간 사회복지봉사단이 3700건의 위기 상황을 발굴해 도움을 주었다”며 “올해는 더욱 조밀한 3중 안전망을 통해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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