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책나라군포’가 문화 다양성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청소년들의 해외연수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초등 6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수 참여자를 모집, 해외 자매도시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벨빌시를 여름방학 기간에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7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18박 19일) 진행될 이번 연수는 캐나다 벨빌시의 시민 가정에서 2주일간 홈스테이를 하며 지역 교육청의 영어수업을 듣는 일정과 호텔에서 5박을 하며 다양한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연수 참여자는 서류 심사와 영어면접을 통해 선발되는데, 필요할 경우 공개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체 경비는 500만원 내외로, 시는 30% 내외의 경비를 지원한다. 기타 이번 연수의 자세한 일정, 지원 자격, 참여 절차, 필요 서류 등의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새소식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청소년교육체육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정종철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지역 청소년들의 사고 다양성 확대와 국제적 안목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와 해외 자매도시가 보장하는 안전한 환경에서 영어 연수를 하고,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97년 9월 캐나다 벨빌시와 자매결연 이후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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