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조익환)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지사장 구권호)가 5일 안산지청 관내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안전보건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안산 하이비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16년도 산업안전보건정책 방향과 최근 3년간의 안산·시흥시 재해통계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관내 산업재해 감소 협업계획을 서로 공유했으며, 협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재해발생 위험이 높은 건설업 및 외국인 분과를 별도로 구성·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외국인분과에서는 4∼6월을「외국인 재해예방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외국인 고용사업주 교육, 외국인 건강상담, 외국인 재해 취약업종 지도·감독 등의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건설업분과에서는 2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 집중지원, 대규모 건설현장 소장협의체 구성·운영, 안전시설이 불량한 소규모현장에 대한 경고장 발급, 건설현장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향후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관내 재해가 다발하는 취약분야에 대해 효과적인 협업과제를 찾아내고, 정부-공공기관-유관단체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 재해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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