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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애인 호텔리어 프로젝트 추진...일자리 나눔문화 확산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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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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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호텔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인력수요의 급증도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는 부산지역 호텔산업 분야에서 지적 및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장애인 호텔리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사와 공동으로 부산시내 롯데호텔 등 특급호텔 21개소를 대상으로 6일 시청 12층 회의실에서 '장애인 호텔리어 프로젝트' 및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 운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호텔 인사담당자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시는 이날 설명회에 호텔리어 중 장애인의 직무에 맞는 린넨 정리 및 린넨 운반 등에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95개 호텔 중 1차로 21개 관광호텔 인력관리 부서장을 초청, ‘장애인 호텔리어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장애인 호텔리어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사, 부산지역 관광호텔, 부산직업능력개발원, 부산관광컨벤션포럼이 함께 참여하여 부산지역 장애인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장애인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체나 장애인 취업과 관련한 사항은 부산시 장애인복지과 혹은 장애인고용공단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병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해양관광도시 부산의 위상 제고를 위해 특급 관광호텔이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토록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6월부터 장애인의 자립자활 지원을 위해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를 운영하여 현재 1,000여 명의 후견인과 700여 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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