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뉴질랜드 타우랑가 스튜어트 크로스비(Stuart Crosby) 시장 대표단이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안산시(시장 제종길)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타우랑가 대표단은 양 도시간 청소년 및 해양 분야, 대부도 투자협력을 위해 안산시 청소년의 타우랑가 어학연수 및 타우랑가 청소년의 안산시 로보틱스 프로그램 참여 등 청소년 교류 사업과 국제협력사업 등을 논의했다.
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방문해서 뉴질랜드 와이카토(Waikato) 대학과 연안 및 해양 분야 교류와 공동 협력 연구를 제안해서 양 도시의 관계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표단은 상호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안산화정영어마을과 대부도 그린영농조합을 방문했다.
2014년 11월 국제우호협력 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안산시를 방문한 타우랑가 그린파크 스클 청소년대표단은 한국예절 및 경기테크노파크 과학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타우랑가 학교 대표단은 학교간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으로 안산시의 고등학생들은 타우랑가 현지 대학에서 영어학습 및 홈스테이를 통한 문화체험을 진행했으며, 안산시 농산물 대표단은 농산물 마케팅 사업 추진과 시설견학을 위해서 타우랑가를 방문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과 타우랑가는 모두 해안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경제, 관광, 다문화 등에서 비슷한 점이 많은 도시”이라며 “양 도시가 모두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연태시와 함께 3개 도시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제사업을 추진해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