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 '어머니밥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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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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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호텔신라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열 네번째 식당 지원에 나섰다.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로에 위치한 ‘어머니밥상’이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식당 주인 김재현(46)씨가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어머니밥상’은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관광지 ‘수월봉’ 인근에 위치해 있다. 옥돔구이와 돔배고기를 반찬으로 하는 정식을 판매하는 28평 규모의 소규모 영세음식점이다.

김씨는 어머니와 함께 식당 영업을 시작했으나 지난해 밑반찬 등 음식 준비에 큰 도움을 주던 어머니가 크게 다쳐 혼자 식당 운영을 하게 되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음식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탓에 식당은 하루 10만원 이하의 저조한 매출이 지속되었고, 어머니 병원비 부담까지 과중되면서 김씨는 식당 내에서 거주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4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화된 주방 등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 다음달 중순 경 재개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가족끼리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

현재 13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한 곳 이상 위치해 있으며,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 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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