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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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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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닝보, 나라 3개도시 문화공연

  • 이승환 미니콘서트 등으로 개막 알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에서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일본의 유서 깊은 역사문화도시 나라(奈良) 동대사에서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나라 개막식에 이어 오는 7~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JCC JEJU)에서 한중일 대표단 등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림·풀림·울림의 문화예술 섬, 제주’라는 주제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정관주 제1차관이 참석하며, 중국에서는 황즈밍 닝보시정부 부비서장을 대표로 25명, 일본에서는 츠야마 야스유키 나라부시장을 비롯한 19명,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중국대사관, 중국문화원, 중국총영사, 일본총영사, 광주 대표단 9명, 청주 대표단 및 공연단 17명 등이 참석한다.

그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8회 한중일과장급회의’도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중일 문화부 과장들도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 개막식에 참가할 계획이다.

개막식 첫날 7일에는 1~3부로 진행, 제주의 탄생과 현재까지를 그린 주제공연과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제주, 중국 닝보, 일본 나라 3개 도시의 전통문화공연을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의미를 보여준다. 그리고 현대 한국의 대중문화적 의미로서 대한민국 대표가수인 이승환 미니콘서트가 진행된다. 여기에 축제로서의 흥을 돋우기 위해 제주의 모든 플리마켓들이 모이는 제주 플리마켓은 개막식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해 줄 것이다.

앞서 오프닝에서는 도내 예술가들의 창작품이나 수공예품을 파는 플리마켓이 오후 2시~6시까지 ICC JEJU 3층 로비에서 열린다.

특히 도에서는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 개막식에서 도내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열리고 있는 플리마켓을 첫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 성황리에 운영되는 맹글엉폴장, 모흥골 호쏠장, 아라올레 지꺼진장 등을 지키는 7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도민과 관광객의 행사참여율을 높이고 행사 참가자가 제주의 문화·예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8일에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특별기획 대담방송’이 3개 도시 대표가 출연  ICC JEJU 삼다홀에서 진행된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소개 및 지속적인 문화교류 방안에 대한 대담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대담토론 이후에는 한중일 대표단과 함께 도내 자연·문화·역사의 가치를 느끼는 ‘제주 문화탐방’ 등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ICC JEJU 3층 로비에서는 각 3개 도시에서 엄선해 출품한 생활 문화사진 100여점이 전시되며, 3개 도시 홍보관과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광주 홍보관,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홍보관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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