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市 승격 30주년을 기념, 드론 촬영 대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시상금이 걸린 ‘2016 안산시 전국 드론 영상공모전’을 4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신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드론(Drone)을 활용한 영상공모전으로 시상금 총액은 2천2백만원(대상 1천만원)이며, ‘하늘에서 본 아름다운 안산’을 주제로 ‘숲의 도시 안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홍보하고 우수한 영상콘텐츠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안산은 바다와 섬, 광활한 갯벌과 생명의 호수 시화호, 국가산업단지의 전초 기지인 안산스마트허브가 있어 역동적이고 다양한 촬영이 가능해 수도권 드론 동호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응모자격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팀의 경우 최대 5명 이내로 구성해야 하고, 시상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작품성과 창의성, 영상미, 기술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7명(팀)을 선정, 연말 시상식을 개최해 표창과 소정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안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발굴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15년간 1.6조원대로 확대가 예상되는 드론 산업의 저변 확대와 드론 촬영 전문가와 동호인, 일반인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멋진 드론 작품이 출품되는 건 환영하지만 촬영에 욕심을 내다보면 뜻하지 않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드론 및 항공관련법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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