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원·달러 환율 9원 급등… 유가하락에 달러화 강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05 15: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유가하락으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깝게 치솟았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55.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9.0원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7.4원 오른 달러당 115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주요 산유국의 모임에서 산유량 동결 결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가 하락한 것이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또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시장 기대보다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발언도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전날 500억원어치를 매수했던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18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등 순매도로 전환한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매일 10원 안팎으로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현상을 계속 보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전일 대비 10.7원 급등했다가, 다음 거래일인 4일에는 8.1원 하락했고, 이날은 9.0원이나 올랐다.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기 전까지 이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