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국가안전대진단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자 4일 안산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단장인 양진철 부시장이 직접 대형공사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양 부시장은 고잔동 주공2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 대형공사장을 표본점검 대상으로 선정하고, 토목시공기술사, 건설안전기술사, 건축기사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꾸려 흙막이 공사, 거푸집 설치, 동바리설치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였다.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은 국민안전처의 지침에 따라 특정관리대상시설 및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1, 2종 시설 중 C,D,E 등급 시설과 해빙기 집중관리대상시설, 안전 사각지대, 위험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에 대해 민간전문가 합동 전수점검을 진행한다.
그 외 시설에 대해서는 대상의 10% 범위 내에서 표본 민관합동점검과 관리주체 자체점검으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재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약 640여명이 참여, 3,300여개 점검대상 중 2,030여 건을 점검함으로써, 61%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양진철 안산시 부시장은 “2016년 안산시 국가안전대진단은 공공, 민간 전 분야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시설을 발굴하고 재난 및 생활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안전한 안산시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재난예방을 위해 시설물 관리주체의 자체점검 및 안전을 확보하는 민간부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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