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960선까지 내린 건 지난달 15일(1969.97)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국제유가가 2∼3%대로 하락하고,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내림세로 마감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결권을 가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이 시장 기대보다 더 큰 폭으로 빨리 단행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19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717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만 192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0.18%) 내린 695.70으로 장을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87개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8억6000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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