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최근 안양천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깔따구 방제에 나섰다.
깔따구는 주로 하천주변 물이 고인 곳에서 알을 낳아 대량 번식하며, 외형이 모기처럼 생겼지만 입이 퇴화돼 감염병을 전파하지 않는다.
하지만 습성 상 대낮과 해질 무렵에 떼로 모여 안양천을 이용하는 시민들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어 주 1회 이상 특장차를 이용한 잔류분무를 실시하고 있다.
깔따구는 초기에 유충구제 작업을 해야 효과적인 방역을 할 수 있기에 시는 지난 3월17일부터 안양천변 유충구제를 실시했으며, 향후 3~4주 간격으로 유충구제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안양천뿐만 아니라, 목감천, 한내천 등 하천변 고인 물이 있는 지역에도 유충구제를 실시해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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