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대한체육회 영문 명칭, 리우 올림픽까지 'KOC'로 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05 19: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대한체육회의 공식 명칭이 당분간  'KOC(Korean Olympic Committee)'로 쓰인다.

대한체육회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

대의원 94명 가운데 65명이 참석한 이 날 대의원총회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대한체육회에 보내온 정관 수정 의견을 반영한 정관 개정이 의결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체육회 영문 명칭으로 'KSOC(Korean Sports & Olympic Committee)'를 사용하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나는 올해 9월까지는 'KOC'의 명칭과 휘장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또한, 체육회 부회장, 이사, 감사 선임과 사무총장, 선수촌장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승인 사항을 삭제하고 예산 편성과 결산, 정관과 제·규정 변경에 대한 장관 승인사항을 협의 사항으로 각각 개정했다.

정관 개정은 총 23개 조항에 걸쳐 이뤄졌다.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부분을 삭제하거나 협의사항으로 변경하면서 대한체육회 자율성이 일부 강화됐다.

그러나 체육회는 제66조에 법령의 준수 등에 대한 조항을 신설했다. 이로 인해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 및 행정 절차를 준수하여야 한다고 명시, 국내법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했다.

이외에도 '관리단체 지정 즉시 해당 단체 임원은 당연 해임된다'는 조항을 삭제하고 '체육회가 관리단체를 지정하려는 경우 미리 해당 단체가 소속된 국제 경기연맹에 이를 알리고 협의하여야 하며 회원종목단체 또는 그 대표자에게 정당한 소명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조항을 새로 만들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