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4일 30년 만기의 철도시설채권 3900억원을 역대 최저금리인 2.128%에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채권 금리는 지난해 발행한 동일 만기의 채권금리(2.665%)보다 0.537%포인트, 특수채 'AAA' 민평금리(2.198%)보다는 0.0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30년간 628억원의 이자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철도공단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높은 신용도 등이 역대 최저금리의 채권 발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준정부기관인 철도공단의 신용등급은 국내 'AAA', 해외 'AA-' 수준으로 높다.
강영일 이사장은 "신중한 금융시장 모니터링과 시장친화적인 채권 발행으로 금융비용을 절감해 부채 감축 및 재무구조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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