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Dyson)이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퓨어 쿨 링크(Pure Cool Link)를 이달 중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가격은 가격은 99만8000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가 30만~5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두세배 비싼 셈이다.
다이슨 퓨어 쿨 링크는 특허 기술인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 기술로 PM 0.1(지름 0.1㎛ 이하 크기의 미세먼지) 만큼 작은 실내의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99.95% 정화한다.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는 200번 이상 접혀 있어 곰팡이, 박테리아,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각종 먼지를 걸러낼 수 있다.
퓨어 쿨 링크는 공기청정기 외에 여름에는 선풍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상단에 부착할 수 있는 리모컨으로 풍속을 10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슬립 타이머와 회전, 야간, 자동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타워형과 데스크형 두 모델로 출시됐으며 품질보증기간은 2년이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 아키 핸더슨은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앱인 ‘다이슨 링크 앱(Dyson Link App)’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시간 실내외 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Wi-Fi) 연결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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