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롯데백화점이 인천 송도로 다시 한 번 출정했다. 대규모 출장 할인행사인 '롯데 블랙 슈퍼쇼'를 진행하기 위함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늘부터 오는 10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롯데 블랙 슈퍼쇼 2차 행사를 연다. 이번에는 가전·가구 등 리빙 제품과 식품 품목을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행사장 면적은 4208㎡(1273평)로,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1차 행사 때 패션, 골프용품 등을 판매하며 33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특히 송도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했다. 롯데 멤버스 카드로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진행했던 세텍, 킨텍스 행사에 비해 전체 구매 고객 중 지역 주민들의 구매 비중이 20%p 이상 높았다. 전체 구매 고객 중 30~40대 구매 고객의 비중도 지난해 대관행사보다 5%p 이상 높았다.
이번 2차 행사 땐 가전과 가구 등 리빙 상품 중심으로 준비했다. 삼성, LG, 필립스 등의 가전 상품군과, 에이스, 시몬스, 박홍근 등의 가구·홈패션 상품군, 식품 상품군 등 총 1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100억원 이상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최대 60% 할인가를 적용한 ‘12대(大) 파격가 줄서기 상품전’에서는 △다이슨 청소기를 38만8000원 △르크루제 마미떼 무쇠냄비를 15만5000원 △테팔 사각 구이팬 4만5000원(100개한) △에이스침대 퀸침대를 187만1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유명 가전 총 300여개 모델, 1만7000여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성 냉장고를 269만원, 삼성 TV(50인치) 104만원, LG 에어컨 205만원, 테팔 믹서기를 11만9000원에 판매한다.
가구·홈패션 특집전에서는 에이스, 시몬스, 템퍼 등 유명 침대 브랜드의 진열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가구 브랜드 다우닝의 소파 진열상품은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홈패션 브랜드 ‘한샘홈’도 백화점 최초로 대규모 대관행사에 참여한다. 한샘홈은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아일랜드 수납형 식탁 23만9000원, 폴란드산 구스이불솜을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실리트, 르크루제 등의 주방·식기 브랜드의 상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선식품과 와인 대전도 진행된다. 명품한우 의성마늘소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제주 옥돔(800g)은 3만원, 통오리 훈제는 2만9800원이다. 와인으로는 샤또 레오드가데 (1만4000원), 트리가이오 (1만900원) 등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주류 바이어(Buyer)들이 추천하는 마니피코 (2만원), 샤토 디 샤토뇌프 (9000원) 등이 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2차 행사에서도 고객들이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고객들에게도 탁월한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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