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KBO리그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두산은 2승1패, 2연패를 마크한 NC는 1승2패가 됐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4피안타 5볼넷 1몸에 맞는 공 7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4개(스트라이크 59개). 최고구속 148km를 기록한 장원준은 4회 2사 만루에서 무실점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지만, 볼넷이 많은 점이 아쉬웠다.
이어 장원준은 "선발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건 좋은 의미다. 선발 역할을 잘 하는 것에 만족하고, 더 열심히 해서 롱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장원준을 비롯해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정재훈도 베테랑으로서 제 몫을 잘 해줬다. 김강률도 불펜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야수들은 추가점을 내지 못한 게 아쉽지만, 중요한 순간에 추가점을 내줘서 승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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