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상은 평생 한국 영화계에 몸 바친 임권택 감독에게 주어졌다. 남우주연상은 지난해 영화 ‘베테랑’과 ‘사도’로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유아인의 몫이었다. 여우주연상은 ‘차이나타운’의 김혜수가 받았다. 여우조연상은 ‘경성학교: 사라진 사람들’의 엄지원이다.
신인남우상과 ‘스물’의 강하늘이 신인여우상은 ‘검은 사제들’ 박소담이 수상해했다. 신인 감독상은 영화 ‘소셜포비아’의 홍석재 감독이 받았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고자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다. 영화평론가 5인(김종원, 조혜정, 황영미, 김영진, 김형석)이 후보를 선정하고, 현역 감독으로만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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