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SL·파트너스인베로부터 15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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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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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숙박 IoT 시스템' 등 오프라인 기반 구축에 활용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숙박 O2O 1위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SL인베스트먼트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3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014년 대비 82%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온라인 기반의 사업 중심인 동종 업계에서 수익 발생과 동시에 오프라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유일한 업체로, 국내 중소형 숙박시설의 운영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해 7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받은 100억원의 투자금 역시 대부분 오프라인에 집중하면서 오프라인 매출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투자금 역시 마케팅보다는 숙박 IoT 기반의 통합 플랫폼, 마이룸 운영, 프랜차이즈 고도화, 비품 MRO 사업 등 본격적인 ‘내실 다지기’를 위한 오프라인 사업 공고화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좋은숙박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전문가 집단을 구축하여, 다양한 인테리어와 현대화된 객실관리 시스템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중소형 숙박 시설의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의 에어비앤비로 거듭나 대한민국을 넘어서는 대표적인 O2O모델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헌 SL인베스트먼트 전무는 “핵심 경쟁력 보유, 경영진이 갖춘 전문성과 신뢰성, 한우물만 파온 기업이라는 점 등에서 야놀자가 O2O 리딩 컴퍼니로서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범석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상무는 “2016년은 기존 사업과 비품 및 린넨 등 MRO사업에 대한 매출 증가와 동시에 프랜차이즈 고도화 및 중소형 숙박 코텔 확산 등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수익 창출의 원년”이라며 “9개월 만에 추가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야놀자는 중소형 호텔, 모텔, 게스트하우스, 펜션 등 국내 중소형 숙박 전체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숙박 정보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야놀자 서비스에 등록된 숙박업소의 숫자는 2만5000여개로, 국내 전체 중소형 숙박의 약 75%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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