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우수 일자리 발굴과 일자리 알선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년 취업난과, 중·장년층의 구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직업교육 지원은 물론 일자리를 알선하는 직업상담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직업상담사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 및 노하우 등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한국코치협회 이정희 강사의 ‘성격유형진단을 통한 상담스킬 향상’을 시작으로, ▲스펀지교육연구소 성원숙 대표의 ‘행복을 부르는 힐링습관’, ▲시군 우수 상담사례 발표(군포시), ▲수원고용센터 심정섭 주무관의 ‘워크넷 실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우수 상담사례를 발표한 군포시의 경우 지난해 ‘4050 원스톱 상담서비스 종합 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실제로 군포시에서 근무 중인 조혜영 직업상담사는 한 40대 도민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인생2막’을 여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직업상담사는 민선 6기 도정 목표중의 하나인 일자리 70만개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최 일선에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직업상담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도민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기도에는 612여명의 직업상담사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직업상담사의 취업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총 24만4,945명의 구직자가 직업상담사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16만2,421명 보다 8만2,524명이 더 증가한 수치다.
도는 직업상담사를 활용한 일자리 활성화의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달의 베스트 직업상담사’를 선정, 직업상담사들의 사기진작과 업무의욕 고취를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또, 베스트 직업상담사 사례를 포함한 도내 직업상담사들의 각종 성공사례를 엮은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각 시군에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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