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주한미군 기지에도 ‘보일러 놔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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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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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케이드 시스템 설치 기념식에서 주한미군, 경동나비엔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동나비엔]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은 주한미군 미 2사단 캠프 케이시(CAMP CASEY)에 자사의 상업용 보일러 시스템인 ‘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통해 1차로 보일러 532대에 대한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남은 시공을 마치면 1000여대 규모의 보일러가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위해 설치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과 주한 미군 측은 지난 5일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주한미군 캠프 케이시 부대에서 잭 W. 해프너 제1위수지역총사령관을 비롯한 주한미군 관계자와 경동나비엔 및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해프너 사령관 등 미군 관계자들은 설치 현장을 둘러보며 제품의 경제성과 안정성 등에 대한 만족감과 추가 확대 설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에 경동나비엔이 납품한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소형의 콘덴싱보일러나 온수기를 여러 대 연결해 건물에 필요한 열량을 자유자재로 설계할 수 있는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이다. 중대형 보일러와 달리 구성한 제품의 일부가 고장 나더라도 난방과 온수공급 중단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에 상업용 건물에서 사용되던 중대형보일러에 비해 20% 이상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다.

원종호 경동나비엔 영업본부장은 “경동나비엔은 콘덴싱가스온수기 및 콘덴싱보일러 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미국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며 “서류심사부터 현장실사까지 엄격한 품질기준을 가진 주한 미군이 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선택한 것은 제품의 뛰어난 품질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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