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코트라, 미국 보안기기 전시회에 강소기업 25개사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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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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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가 공동으로 6일(현지시각)에 개최된 미국 라스베가스 보안기기 전시회(ISC West 2016)에 보안관련 우수 강소기업 25개사를 파견했다.

올해 49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2대 보안기기전시회의 하나로, 한국관에는 다양하고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품들이 소개돼 미국뿐만 아니라 전시회를 찾은 다양한 나라의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회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사전에 SNS로 한국관을 홍보하는 한편, B2B 거래알선사이트인 tradeKorea.com 등을 활용해 대형 보안기기 업체인 Tyco International, Bosch Security System, Honeywell 등 미국 280여개 주요 제조사 및 도소매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안보 위협이 심화되고 데이터 유출로 인한 사이버 보안 수요 증가 가운데,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딩 기술과 결합한 보안제품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조사에 따르면, 현재 수준의 보안기술을 넘어 IoT와 모바일 클라우드 보안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성영화 무역협회 미주실장은 “빅데이터, IoT 및 인공지능(AI)의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술과 결합한 보안 제품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 보안관련 기업들이 최신 IoT기술과 접목한 제품개발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보안기기전시회에는 30여개국 1000여개사가 각종 보안기기 제품들을 전시했고, 약 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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