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침입]김성렬 행자부 차관 "청사 출입·보안 문제 원점에서 다시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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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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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공무원시험 응시생이 정부서울청사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이 청사의 보안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겠다고 6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13층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선 청사의 보안과 방호를 주관하는 부서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출입관리 부분, 당직 관리 부분 및 시설분야도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력단련실이라든가 일반 사무실에 대한 관리 이런 부분도 허점이 없는지 정밀하게 살펴 보겠다"며 "공무원증 관리실태나 PC 보안 문제, 청사 출입 매뉴얼에 대한 부분도 빠진 부분이 없는지 원점에서 보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그는 청소원이나 상시 출입하는 용역업체 분들도 보안관리를 강화토록 지시했으며 공무원들의 보안 인식을 강화토록 점검 훈련을 통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용의자의 자세한 침입경로나 보안해제 방법에 대해서는 당장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다만 자신이 단장이 돼 청사 보안관련 TF팀이 꾸려지면 원점에서 보안문제를 재검토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공문서는 메뉴얼을 통해 엄격히 관리되고 있으며, 공무원 후생시설인 체력단련장 같은 시설도 차후 보안강화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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