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시현 숙명여대 교수, '4월 기술과학자상'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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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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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4월 수상자로 함시현 숙명여자대학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함 교수는 단백질 응집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단백질 응집의 새로운 원인을 밝혀내는 등 단백질 분야의 신약 개발에 크게 공헌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함 교수는 무정형 단백질의 구조 엔트로피를 규명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정립하는 등 단백질 응집질환의 초기 유발원인을 원자 수준에서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단백질과 물의 상호작용을 정확히 구현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생체 내 질환 단백질의 응집현상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미래부는 아미노산 서열 등에 중점을 둔 기존 연구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함 교수는 “앞으로 정상세포가 질병세포로 전환되는 원인과 메커니즘 등을 규명하여 난치병을 치료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20년을 맞이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하는 행사로,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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