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평가위원 후보 빅데이터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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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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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TP]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ICT R&D사업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추구하기 위해 평가전담팀을 신설하고, 평가위원 풀(Pool) 정제화와 평가제도 개선을 집중 추진한다.

IITP는 현재 2만4000여명의 ICT에 특화된 평가 전문가 풀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평균 740여건의 전문성 있는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평가 전문성의 근본인 평가위원 풀을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평가위원 등록정보 현행화를 추진, 총 44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을 걸러내고, 전문성 연관 정보(논문, 특허, 지재권, 경력, 기술분류 등)를 중심으로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자격검증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빅데이터 분석 활용을 통한 평가위원 후보 자동추천시스템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이제까지 기술분류로만 평가위원 후보를 추천했지만,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평가 대상과제와 가장 기술 상관성이 높은 정보‧경력 등을 보유한 최적의 평가위원 후보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시스템을 통해 평가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신 기술을 보유한 신진 전문가를 적극 평가위원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2000여명에 달하는 신규 평가위원을 확충한 바 있으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및 가상현실 등 미래 기술 분야 전문가를 적극 확보해 급변하는 ICT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사업담당자의 평가위원 적격성 평가와 피평가자의 만족도 조사를 강화해 부적격 평가위원을 배제할 계획이며, 평가녹취시스템을 구축해 새롭게 변화하는 평가제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관련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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