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2골’ 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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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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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 바르셀로나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바르셀로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수아레스의 2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은 오는 14일 2차전을 갖는다.

선제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코크의 스루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 토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골을 넣은 뒤 토레스는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토레스는 전반 35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뺏는 중 거친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해결사 수아레스가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조르디 알바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공을 수아레스가 방향을 바꿔 골로 연결했다.

수아레스는 후반 29분에는 대니스 알베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같은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갈 벤피카와의 8강 1차전에서 전반 2분에 터진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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